SNS 시대, 홍보담당자들의 고민
2017.08.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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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시대다. 어딜 가든지, 누굴 만나든지 SNS는 약방의 감초처럼 빠져서는 안될 필수 요소가 됐다. 특히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기업의 홍보 및 마케팅 툴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에게 SNS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마치 양날의 칼처럼 잘 쓰면 유용하겠지만 못 쓰면 괜한 ‘허튼 짓’으로 전락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SNS에 대처하는 모습은 대략 세 가지 정도로 구분된다. 첫째는 무관심형. SNS가 아무리 좋다 한들, 현재의 업무 처리하기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이 사람들은 대체로 온라인에서의 네트워킹을 선호하지 않아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지만 전화기 용도 그 이상은 쓰지 않는다. 둘째는 막무가내형. 이론적 지식은 없지만 어떻게든 혼자 뚝딱뚝딱 해결해 보려고 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혼자 만들어서 하루에 열 개도 좋고 백 개도 좋고 닥치는 대로 홍보성 글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책임전가형. 자신이 직접 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아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PR회사에 읍소, 서비스 내지는 덤의 형태로 무료로 SNS 개설 및 운영을 부탁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계정만 만들어놓고 개점휴업 상태로 놀리는 경우가 많다.
이 세 가지 모두 적절치 않은 사례들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온라인 비즈니스를 해온 일부 선진적인 기업들의 경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SNS특별팀을 자체적으로 꾸리거나 외부 컨설팅까지 받아가면서 제대로 된 SNS를 제공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고작 한 두 명의 경험없는 홍보담당자들에게 SNS 업무를 떠맡기기 일쑤다. 개인 미니홈피처럼 가끔 글 올리고 사진도 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마추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영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은 바로 ‘SNS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SNS가 고객과의 접점으로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툴이라는 데는 누구도 부정의 여지가 없다. 다만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은 SNS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끊임없는 학습과 테스트가 필요하다.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는 우를 범해선 안되니 말이다.
<디지털타임스 2011. 3>
현재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SNS에 대처하는 모습은 대략 세 가지 정도로 구분된다. 첫째는 무관심형. SNS가 아무리 좋다 한들, 현재의 업무 처리하기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이 사람들은 대체로 온라인에서의 네트워킹을 선호하지 않아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지만 전화기 용도 그 이상은 쓰지 않는다. 둘째는 막무가내형. 이론적 지식은 없지만 어떻게든 혼자 뚝딱뚝딱 해결해 보려고 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혼자 만들어서 하루에 열 개도 좋고 백 개도 좋고 닥치는 대로 홍보성 글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책임전가형. 자신이 직접 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아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PR회사에 읍소, 서비스 내지는 덤의 형태로 무료로 SNS 개설 및 운영을 부탁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계정만 만들어놓고 개점휴업 상태로 놀리는 경우가 많다.
이 세 가지 모두 적절치 않은 사례들이다. 물론 오래 전부터 온라인 비즈니스를 해온 일부 선진적인 기업들의 경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SNS특별팀을 자체적으로 꾸리거나 외부 컨설팅까지 받아가면서 제대로 된 SNS를 제공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고작 한 두 명의 경험없는 홍보담당자들에게 SNS 업무를 떠맡기기 일쑤다. 개인 미니홈피처럼 가끔 글 올리고 사진도 올리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마추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경영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은 바로 ‘SNS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SNS가 고객과의 접점으로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툴이라는 데는 누구도 부정의 여지가 없다. 다만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은 SNS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끊임없는 학습과 테스트가 필요하다.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는 우를 범해선 안되니 말이다.
<디지털타임스 20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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